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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엄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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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시 - 지나가는 자들이여, 잠시 멈추시라공감수2댓글수0조회 4
  • 드리나강의 다리-이보 안드리치공감수0댓글수0조회 1
  • Pink Martini - Amado Mio공감수0댓글수0조회 1

주요 글 목록

  • 딸네 아파트 짐 정리글 내용

    아이가 출근한 월요일. 12월 11일. 서울에서나 여기서나 아이가 방 바닥, 책상 위에 물건을 흩뿌리고 사는 건 똑같네. 6인용 식탁 넓이의 책상 위에 화장품, 책, 노트북, 잡동사니 한가득. 회사가 제공하는 거실 하나 방 두개짜리 아파트에 방 하나는 안쓰고 있다. 그 방에 대형 트렁크 세개 다 펼쳐진 체 당장 안입는 옷, 쟁여 온 화장품 등이 섞여 있다. 서울로 돌아오고 싶을만큼 우울한 한달이었으니 짐을 가지런히 정리할 생각이 없었겠지. 책, 노트 등은 꽂아놓고 짐은 종류별로 빈 서랍 등에 옮겨 놓고 트렁크는 비우고 세워 놓는다. 빈 내 트렁크도 나란히 세워 놓는다. 무기력하면 질서가 무너진다. 새로운 환경, 공간에서 우울해 지면 스스로 질서를 세울 수 없다. 역으로 사소한 일상이라도 순서를 정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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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1작성시간2023. 12. 20.
  • 하노버에서글 내용

    지난 주 아니 지지난 주 토요일 12월 9일 밤에 하노버에 도착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하노버 역까지 오는 차편은 고달펐다. 몇 번이고 기차 도착이 지연되거나 운행이 취소되었다. 공항에서 여섯시간 후 연결 비행기 타고 오는 거나 늦은 밤 도착하기는 마찬가지. 정원이랄 수도 없이 나무 몇 그루 듬성듬성한 마당을 남쪽으로 내려다 보는 아이의 아파트는 넓고 기능적으로 나무랄 데 없으나 스탈린 시절의 모스크바 아파트처럼 거리따라 기다랗다. 회색 외벽에 흰색 내벽의 상자 아파트는 아무 맛대가리 없는 정도가 아니라 기분을 좀 쳐지게 만든다. 기능만 있고 아름다움이 없는 건물은 그곳에 깃들어 사는 인생이 스스로를 마치 쓸모 여부로만 재단되는, 기능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존재인양 여기게 만드는듯 하다. 도시는 일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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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23. 12. 20.
  • 겨울밤 깊은데글 내용

    잠이 불규칙. 와인 한 잔을 따라놓고 바흐 평균율. 리히터. 한 잔 더 따른다. 리히터는 아무 ornament 없이 흑백으로 친다. 그런데 그의 흑백은 모든 색을 다 펼친다. 이게 어찌. 가능하냐고. 나이 들어 고독한 신이 세상을 위해 고른 음율이 바흐와 리히터의 정수리와 손끝으로 퍼져 나오는 것 같다. 따스함과 단정함과 기대와 엄격함과 고상함과 거룩함과 애절함과 무엇인가에 승복함과 균형과 기쁨 속에 스스로를 경계하는듯한 말로 담을 수 없는 사람 가슴에 담긴 모든 것을 펼쳐 낸다. 내 가슴에 감사가 넘친다. 행복의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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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20. 12. 20.
  • 콘트롤 위드아웃 파워글 내용

    동네 타이어 가게에 이런 게 쓰여있다. Power is nothing without control . 힘을 가진자가 자기 앞에 걸리적 거리는 것은 무엇이고 쳐내고 제거하면서 욕망의 길로만 제 몸집을 키우는 세상의 꼴을 보면서, 그래 맞는 말이다 싶었다. 그 걸 메모했던 것이 생각나 들추어 보니 Control is nothing without power. 이렇게 써놨더라. 아마도 메모할 때, 힘이 없는데 무슨 수로 제어하랴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점령하고 있었던가 보다. 위임 받은 놈들이 위임한 자들을 속인다. 어리석은이들은 속는다. 위임받은 자들 몇이 위임한 자들 전체보다 힘이 세졌다. 더 속인다. 더 잘 속는다. 욕망을 관리하고 제어할 이유가 없어졌으니 권력은 자가증식을 꾀하고 증식된 권력을 보호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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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2작성시간2014. 10. 2.
  • As you get older,글 내용

    Be curious. Not judge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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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4. 6. 25.
  • 김홍도의 풍속화와 박수근글 내용

    70년대 초에 어느 화가의 그림 전시회에 갔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미술 교과서에 나온 그림이외에는 인쇄 조악한 화첩이나 보았을 뿐 화랑에서 그림을 본 기억이 없다. 친구 손에 이끌려 갔던지라 나는 무심하게 그림을 보고 있었다. 한 점 한 점 보고 있자니 물감을 칠하고 말리고 덧칠했을 시간이 우툴두툴 흙처럼 굳은 화면이 눈에 들어 왔다. 아기 업고 엄마 기다리는 소녀, 함지 이고 장사 오가는 여인네, 좌판을 펼치고 쭈그려 앉아 아마도 소리없이 손님 기다리는 장터의 사내들. 보고 있자니 가슴에 물기가 돋았다. 그들은 모두 얼굴이 없고 고개 숙이고 있고 등을 보이고 있고 아무 소리 없는 회색의 공기 속에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쪼그리고 앉은 차가운 흙바닥. 얇은 고무신. 내가 찬 공기 속을 걷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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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10. 8.
  • 그녀를 위한 소설글 내용

    그녀는 얼마전 2부 리그로 떨어진 축구팀의 감독이다. 대기 선수 가득한 그녀팀은 웬만한 지역의 구장을 모두 홈그라운드라고 생각한다. 전관중을 100% 통합하고 과거야 어쨌든 역사에 맏기고 미래로 나가야 해서 주심도 부심도 그녀의 팀 출신으로 채웠으니 그리 생각할 만 하다. 그녀는 자신이 원칙과 신뢰에 바탕하니 실력이나 전략같은 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원칙은 자기 팀 잘못으로 경기장이 쑥대밭이 되도 입 꾹 다무는 는 것인데 침묵으로 시간을 때우면 관중들이 나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녀 팀의 선수들은 공보다 사람을 찬다. 상대 선수의 발을 걸고 진로를 방해하고 태클을 건다. 관중이 보기에 협박, 이라는 건 오해이고 친구사이의 개인적인 일이므로 주심, 부심은 못본 척 한다. 심판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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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10. 7.
  • 이젠 햇볓이 좋아요글 내용

    마당에 잠자리가 놀러 왔다. 햇빛에 날개가 반짝인다. 철수는 가을빛에 배깔고 엄지 손가락 빨며 졸고 있다. 카메라를 가까이 대니 샛눈을 뜬다. 아웅, 눈이 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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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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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의 경제 민주화?글 내용

    심화되어가고 있는 소득 양극화는 교육 양극화, 기회 양극화, 환경 양극화 등을 결과한다. 불행한 개인이 늘어나고 희망이 불가능해 지a면 그만큼 사회는 불안해 진다. 경제 민주화가 시급한 이유다. 박근혜도 경제민주화를 입에 담았고 김종인을 선대위원장, 대선 정책을 만들 국민행복위원장에 앉혔다. 박근혜의 5.16쿠데타와 유신 옹호 발언에 논란이 일자 '다들 배가 부른가 보네'하며 조롱한 이한구는 '경제민주화라는 정체모를 포플리즘 때문에 기업의 의욕이 떨어지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인은 '이한구는 재벌회사 출신이라 경제민주화를 모르고 나는 그의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박근혜는 김종인과 이한구의 대립에 대하여 둘 다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얼버무렸다. 외부에서 옮겨 온 돌 김종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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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9. 17.
  • 왜 그렇지?글 내용

    봄을 힘들게 보내고 나서인지 초여름에 갑자기 몸이 아팠다. 열이 높아 이런 저런 검사를 해보더니 의사는 하루이틀 병원에 입원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아이들은 엄마가 언제나 튼튼한 줄 안다. 겁도 나고 엄살도 떨겸 큰 애에게 '병원서 입원하래' 했다. 큰 애는 얼마나 아프냐 묻지않고 '안그래도 친구들이 엄마 나이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해드려야 한다고 하더라구'한다. 그걸로 끝이다. 같은 이야기를 작은 애에게 했다. '쉴겸 입원하지 그랬어' 하며 걱정한다. 나는 괜찮다고 했으나 작은 애가 우겨 플스케일(?)건강검진을 예약해 주었다. 결과를 어떻게 받으시겠냐고 병원에서 묻기에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했다.며칠 후, 몇 군데가 부실하니 조심하라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큰 애에게 '엄마 꺼 결과 나왔어'했다. 어떻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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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9. 15.
  • 가을 밤, 음악회글 내용

    오랜 만에 음악회에 갔다.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 대학 초년생이었을 때 이화여대 강당에서 정경화 연주를 처음 들었다.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운 소리, 청중을 압도하는 현란한 연주에 매혹되었다. 정경화의 20대 때 였는데, 무대에는 완벽한 연주를 하기위한 날카로움, 냉정한 몰입의 천재성을 풍기는 특별한 공기가 흐르는 듯 했다. 그녀가 연주하는 멘델스존을 들을 때 나는 그녀가 청중들을 꿈 속으로 구름 속으로 이끌고 가는 듯한 환상을 느꼈다. 긴장 속에 연주의 완성에 진력하던 젊은 연주자는 웃음띤 표정으로 관객과 눈빛을 교환하고 객석의 소음과 실수에 웃고 기다리는 여유로운 노장이 되어있었다. 정경화를 보니 그녀도 나이 먹었구나 싶다.(당연하지). 1부에 슈벨트, 슈만, 2부에 Prokofiev violin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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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9. 7.
  • 멘붕 정당 의원들아. 국민한테 왜들 이래?글 내용

    개그 콘서트에 멘붕스쿨이라고 있는데, 여기에는 멘탈이 붕괴되어 선생님 멘탈까지 붕괴시킬 지경인 학생들이 여럿 나온다. 태부족한 상식으로 학생이 선생님 숨 넘어가게 하고, 사람으로 대접하며 대화 시도하다 말이 안 통 해 너 뭐냐 물으면 사람이 아니므니다해서 선생님 돌게 만드는 갸루상이 있고, 연기자 지망 학생은 멀쩡하다가 연기만 할라치면 연기한다는 자의식의 틀에 갇혀 액션 하는 탓에 선생님이 도저히 응원할 수 없게 만들고... 얼굴은 고운데 행동은 터프한 여고생이 나와 런던 월드컵 보느라고 잠을 못 잤다 한다. 선생님이 런던 올림픽이겠지~ 라고 하자 여학생은 그럼 홍명보가 왜 나와요, 홍명보 나오니까 월드컵이잖아요 한 다. 그러다 런던 걔들은 잠도 없나, 왜 밤에 시합하지? 이해가 안돼! 한다. 시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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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9. 6.
  • 그녀의 반값 등록금 대책글 내용

    사 학 법 개정에 촛불들고 반대 했던 박근혜가 반값 등록금을 하겠다고 했다 한다. 어느 기자가 반값 등록금 추진이 사실이냐 확인하니 박근혜 캠프에서는 기사와 달리 '반값 등록금 아니라 부담을 반으로 줄여 주겠다고 했다' 한다. 이명박, 황우여 , 이주호 는 세금으로 학비 감면, 융자 확대 등을 반값 등록금이라며 말장난을 쳤고, 그때 만인 앞에서 주고 받던 토론은 어떻게 종결되었는지 모르겠다. 같은 사람들이 전과 같은 이야기를 하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 아니나 다를까.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부담을 줄여 준다는 거다. 등록금이든 부담이든 반으로 만들겠다면, 그게 실제적으로 어떤 건지 어떻게 시행할 지 박근혜는 설명할 수 있나? 반값 등록금 실현이 표를 얻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박근혜는 카메라 앞에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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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9. 1.
  • 청원글 내용

    선거 때면 가까운 가족, 친구, 후배들에게 투표 하라고 챙겼다. 자주 연락 않던 사람에게 투표했냐 묻는 게 뜬금없긴 했지만 그렇게 해서 연락이 이어지고 안부도 챙기는 사이가 되기도 했다. 동네 편의점,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에게 투표했냐고 묻기도 했는데, 답변은 대개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거였다. 간간이 '하면 뭘해 지들끼리 다 해쳐먹을 건데...'같은 대답도 있었지만. 편의점 알바의 경우, 투표하고 싶은데, 알바 나오기에 바빴고 근무 끝나면 투표시간 끝나고, 투잡을 뛰기때문에 투표장 갈 시간이 없고, 주민등록지가 거주지와 멀리 있어 애초에 포기했다고...하는 대답 대부분이었다. 동네에 큰 공사장이 있어, 공사장 입구 경비에게 물었더니 자기네는 시간이 안된다고 했다. 현장 작업 시간때문에 투표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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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30.
  • 뉴스가 쏠렸어요글 내용

    전에 없이 강력하다는 태풍이 지나갔다. 서해안, 남해안에 피해가 크다. 폐사된 가두리 양식장의 어패류는 어민에게 닥친 고통때문에, 살아있던 생물이 떼죽음 때문에 이중으로 마음아프다. 봄 가뭄 견디고 말 그대로 살인적인 더위를 견디며 키운 과일이 강풍에 떨어진 상황은 참혹하다. 모양 곱게 키우려 배 하나 하나 종이봉지 씌워놓고 가을을 기다렸던 농부의 가슴이 무너졌으리라. 서울 등 도시에 큰 피해는 없었던 듯하다. 방송에서 몇 시간씩 재난 대비 방송을 한 덕분이기도 시민들 사이의 SNS덕분이기도 하겠다. 태풍의 크기, 태풍이 크니 준비가 꼼꼼해야 하지만, 알려진 피해의 총합을 루사나 메미와 비교해 보면 방송은 호들갑을 떨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호들갑은 좀 의도적이지 않나 싶다. 이틀, 사흘 전부터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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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29.
  • 유붕이 자원방래하니글 내용

    이웃에 사는 친구가 본격적인 스파게티를 해 주마고 오란다. 와인과 집에서 키운 방울 토마토를 들고 나서려는데 전화가 왔다. 너 혹시 바질 있니? 허브는 안키워서...어. 깻잎은 있는데, 그건 안되겠니? 야, 안어울려 ㅋㅋ 기냥 와... 친구는 가지를 깍둑 썰어 소금 뿌려 놓았고 피망, 토마토, 파프리카를 굽는다. 나는 훈수 둘 일 있으려니 하면서 친구 옆을 왔다리 갔다리 한다. 나도 한스파게티한다고 자부하지만, 가지 스파게티는 첨인데, 게다가 친구는 가지를 굽는다. 훈수둘 건덕지가 없다. 힘들게 왜 구워? 그냥 볶아 하니, 가만있어, 맛이 다르다고~ 한다. 거므스레 껍질이 탄 야채를 수도물에 식혀 껍질을 벗기고 작게 잘라 후라이판에 볶는다. 손이 많이 간다...가지도 물기 짜내어 볶고 이름만 들어 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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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25.
  • Midnight in Paris글 내용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알렌 감독. 오랜만에 웃으면서 영화 봤다. 앞의 한 10분을 놓쳤다. 영화는 재미있고 빠리 배경 풍광 좋고 연기 맛깔나고 간간히 웃게 만든다. 우디 알렌 영화를 보다 보면 하하하 웃기도하지만 그 보다는 숨긴 거 들킨 기분으로 ㅋㅋㅋ하게 된다. 소설가 지망생 질과 약혼자 이네스는 파리에 여행왔다. 친구 폴 커플을 우연히 파리에서 만난다. 폴은 함께 파리를 구경하자고 청한다. 베르사이유궁에서 폴은 일행에게 베르사이유에 대해 해설. 보고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폴의 썰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이네스는 폴의 지식에 감탄하고 폴의 애인은 폴이 자랑스럽다. 끝도 없이 설명을 이어가는 폴이 멋져 폴의 애인은 궁전보다 폴을 사진 찍는다. 관광의 중심이 바뀌었다고 할까. 여기서 웃음. 질은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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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17.
  • 이러시면 안됩니다 사장님글 내용

    동네 빌딩 화장실에서 공고문을 보고 놀랐다. 자기네 건물에서 흡연한 사람이 발견되면 물세례를 주겠다는 것. 특정 규약 하의 내부인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불특정한 입주인, 방문객 모두에게 하는 이야기다. 협박으로 읽히는 공고문에 웃고 넘겨서는 안 될 잘못된 사고방식이 보인다.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타인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를 침해한다는 의미에서 경범으로 보고 범칙금을 물릴 수 있도록 되었다. 규칙을 위반했다해서 범칙금이다. 곤장치거나 구류를 살게하는 수준이 아니다. 범칙금을 물리는 권한은 당국에만 있다. 법치국가에서 개인이 개인을 징벌할 수 없다. 건물내 흡연을 이유로 물세례를 주겠다는 '내맘대로 규칙'은 불쾌한데다 '너 개망신 당하는 수가 있어'와 같은 협박으로 들린다. 개인적 규정에 따라 물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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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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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틴아메리카의 역사글 내용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읽으면서 가졌던 몇가지 생각. 환경(자연)은 인간에게 굴레를 씌운다. 자연을 극복할 수 없으면 인간은 굴레를 내재화 시켜 스스로 자연의 일부가 된다. 삶과 죽음을 자연에 의탁한다. 역사의 굴레는 벗어날 수 있는가. 타자의 지배의 몇백년 간 뼈에 새겨진 굴레는 운명으로 내재화되는가? 실패의 기억은 맞섬을 포기하게 하는가. 포기의 평안함과 두려운 맞섬의 자유 중 어떤 것이 중한가.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멕시코 출신으로 가브리엘 마르게스, 바르가스 요사와 함께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남미 여러나라에서 살았고 18세에 멕시코로 돌아와 법학을 전공, 변호사로, 고위 공직자로, 프랑스 대사로 활동했고 미국의 여러 유명 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성장기 때 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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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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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담화 심리글 내용

    그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남 이야기때 조용히 있는 편이다. 그랬군하고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긴 이야기에 짧은 '그래'이니 어떤 점을 동감하는지 불분명하다. 의견을 물어보면 '생각 안해봤는데' 하거나 '글쎄'가 반응의 전부다. 본질아닌 부수적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표현이 귀하니 이야기를 어떻게 들었는지 알 수 없다. 그에게 화제를 맏기면 뭐 먹었고 맛있고 어디 갔고 비싸고 하는 일상 표피 이야기로 흘러가고 만다. 공감 나누지 않는 사람의 일상은 타인에게 별 재미가 없다. 그래서 화제 주도권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표현 없고 태도 루틴한 그는 스스로를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말 없으니 경청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는 뒷담화를 한다. 뒷담화에는 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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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0작성시간201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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