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

철수는 꽃을 좋아해

엄마생각 2012. 7. 5. 15:52

며칠 비를 맞은 마당에 생기 가득하다.

새삼스러운 확인, 물은 생명이다.

볓이 잘 드는 곳은 물론 볓이 잠시 쓰다듬듯 지나가는 응달에도  비 맞아 부드러워진 흙 사이로 잔디가 긴 손가락을 내뻗었다. 땅에 단단히 배 깔고 내뻗은 마디는 살지고 활기차다.

철수가 꽃을 따라 걷는다.

 

 

 

 

 

 

꽃에 코를 박고 벌름 벌름. 향기를 즐기더니 순시가 끝났는지 여긴 내 자리야 하며 오줌 한 방울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