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가려면
2009/07/22 03:23 이 책을 읽고 가면 좋겠다. 두 권 읽으면서 지성적으로(?) 킥킥거렸다.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l, ll편. 푸른나무 출판사. 1편은 영국, 프랑스, 독일, ll편은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원본은 Xenophobe's Guide. 원본은1993년에 쓰여졌고 번역, 초판은 1998년 9월에 나왔으니 좀 된거다. 10년 전 저술이라도 상관없이 재미있다.. 게다가 역자 유시민이 유식하고, 부지런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놓았기에 그 기간 동안 변화에 대한 해설포함하여 내용이 풍부하다. 나라의 형성, 민족성, 대내적, 대외적 시선, 문화 형성과 현상, 신문, 티비채널과 성격, 각 나라 남자와 여자간의 작업 전후 다이나믹스등 본질적인 것이거나 장기간에 걸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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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일기-침이 고인다
2009.04.30 목 17:50 다이어리 내용 침이 고인다 김 애란 문학과 지성사 달려라 아비도 눈에 띄었는데 이번에 책도 작가 발견의 기쁨을 준다, 80년 생 작가가 보여주는 측은한 삶들, 세대 자화상. 정처하기 어려운 우리 사회속의 수 많은 "준비생"들. 재수생, 편입생, 공무원 시험, 임용고시, 국가고시,노량진, 고시원....지나가는 시간, 지나가는 장소라고 우겨 보지만 몇 년이고 계속 되는 준비생 시간, 잠시 만의 거처라고 생각하지만 "지나 보내는 시간"은 잃어 버릴 시간이겠고 계속 흘러가고 흘러 들어오는 "사회적으로 떠있는" 인구의 총량은 늘어나고 있다. 달리 어쩔수 없어 필통 속 연필처럼 끼어 자고 총무노릇으로 밥얻어 먹는 신림동 고시원 생활. (유목민처럼 떠있는 상황에 "잉여"는 꿈도 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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