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4 00:46
10년 전에 친구가 선물한 난이다.
그 동안 많은 새 촉이 나고 죽고 하였지만 꽃대는 한번도 올라온 적이 없었다. 꽃 피는 거 잊은 난인가 하였다.
며칠 전 창 밖을 보니 문득 꽃이 피어있었다. 닫힌 유리문을 여니 향기가 황훌하다. 뿌리가 십년을 공들여 핀 꽃이로구나.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 하고 사진 몇 장 박아두었다.
신기하게, 난은 꼭 사람 없을 때 피고 조용할 때 더 향기를 뿜는다.
2009/11/04 00:46
10년 전에 친구가 선물한 난이다.
그 동안 많은 새 촉이 나고 죽고 하였지만 꽃대는 한번도 올라온 적이 없었다. 꽃 피는 거 잊은 난인가 하였다.
며칠 전 창 밖을 보니 문득 꽃이 피어있었다. 닫힌 유리문을 여니 향기가 황훌하다. 뿌리가 십년을 공들여 핀 꽃이로구나.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 하고 사진 몇 장 박아두었다.
신기하게, 난은 꼭 사람 없을 때 피고 조용할 때 더 향기를 뿜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