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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참 잘했어요

4월 26일 강원도민일보에 투표 독려 광고.
친구가 아이디어 내고 다섯이 비용을 추렴하고 시 잘 쓰는 친구가 광고 문구 만들고  투표 전날 광고를 냈다.
그 때, 몇 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오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시민들이 어떤 것을 소중하게 지키고 싶어하는지 시민들의 마음에 호소하려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순한 개인의 투표독려 신문 광고는 불가하다고 하여 한 사흘 씨름한 후
중앙 선관위에 질의하였다. 중앙 선관위로 부터 단순 투표 독려 광고는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은 후
강원도 선관위도 허락(?)하였다. 그러나 강원도 선관위는 광고문구에서 "희망의 씨앗"을 빼라고 하였다.
싸움 끝에 "희망의 씨앗"을 유지키로 하였다.

강원도 선거 관리 위원회는 왜 단순 투표 독려 광고도 안된다고 했을까?
그들 스스로 중립적 판단을 내릴 자신이 없고 그래서 권한을 접어놓는 게 아닐까.
무조건 일을 만들지 말자, 귀찮은 건 막고 보자,...그러는 거 아닐까.
투표율 낮기를 바라는 지구 유일한 정권이 한나라당 정권이다. 그러니 현 정권하의 선권위는 내용이 단순 투표 독려라도 트집 잡아 시간 끌고 활동을 억제하려고 한다. 선거 관리하는 게 아니라 안된다고 선고? 하는 조직 아닐까. 선거는 과거, 현재까지의 행적과 역량을 보고 미래를 선택하는 행위힌데, 희망이라는 말이 쓰이면 현재가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공무원으로서 현재가 부정적으로 보이게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것일까.

"
이 땅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이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4월 27일 강원도지사 선거에
꼭 참여해 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

"
이 땅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시민 5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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