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4 02:34
검찰총장 후보자 천성관은 위장전입과 스폰서 문제로 후보자를 자진 사퇴했다.
정운찬 스폰서는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과 예스24 김동령회장인데 연안모자 백회장의 증언에 의하면 정운찬에게 돈 쥐어준 기업인이 몇 된다고 했다. 당사자가 권력을 지향하고 주변에서 보기에 권력 가까이 갈 듯한 인물에게 저 두 스폰서만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정운찬의 말로 아마추어 화가에 지나지 않는다는 아내의 그림 4점을 팔고 6,100 만원을 받았다는데, 이는 그림매입을 통한 스폰서노릇한거다.
정운찬의 경우는 천성관보다 불법 항목-병역기피, 소득신고 탈루, 아들의 미국적, 소득세 미납, 공직자 겸직 금지, 부동산 다운계약서...,범법 항목등 메뉴가 더 길다.
아들의 미국 국적의 경우 "우리 아들이 미국국적을 가졌다고요?" 하고 반문하더니 다음날 자신이 아들에게 미국국적을 유지하는게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는 최근에 한국국적을 신청했다고 한다. 예스24 가 사기업이라는 점은 모르쇠하고 "책이 좋아서 책을 알리려고" 광고모델을 했다고 몇 번이고 똑같은 말로 변명한다. 대운하는 반대하지만 4대강은 찬성하는데, 차이점이 뭐냐니까, 거기까지는 공부가 안되었습니다 한다.
계속되는 거짓말과 그것을 번복하는 것, 내용 아는 것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 그런 자신에 대해 수치스러워하지도 않는다. 윤리규정은 그의 머리속에 없다고 판단되고 대학 총장이지만 "지식인"이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실력있는"이 아니라 "실력있어 보였던" 인사일 뿐. 백성학과 두산 박회장(서울대 병원장 당시)등의 지원을 받아 총장이 된 정치총장이라고 생각된다.
천성관이는 검찰총장 후보 사퇴했는데, 죄과와 범법 리스트가 더 길고 자리는 더 막중한데 차이점이 뭔데 사퇴 안하냐고.
이런 수준의 후보자를 결함없다고 통과시키겠다는 한나라당. 자신들의 수준에 맞춰보면 지들 보다 고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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