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0 23:47
중앙 박물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고대문화 고대문화 유물전을 보고왔다.
"우즈벡"우즈벡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의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동서 교류의 중심지였던 중앙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 파미르 고원에서 발원하여 아랄 해로 흘러들어가는 아무다라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을 따라 오아시스가 형성되었고 농경이 발달하고 도시가 형성되었다. 5-8세기에는 실크로드의 상인으로 유명하였던 소그드(스키타이)의 중심지 사마르칸트의 아프라시압 벽화에는 고대 한국인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지역간의 오랜 교류관계를 잘 보여준다.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 대왕의 동방 원정 결과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가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후 이지역은 셀레우코스, 그레코 박트리아, 구샨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포스터의 미남은 큐산 왕자라고 한다. 두상의 뒷면이 판판하여 어느 벽면을 장식하였던것으로 추정한다. 점토에 도색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찍은 쿠샨왕자.
1st-2nd century. 헬레니즘과 피르티아의 흔적.
신의 머리. 왕자와 같은 지역의 불교 사원지에서 발견. 2nd-3rd century. century. 헬레니즘의 영향이 뚜렸하다.
곱슬머리, 코, 표정등이 그리스 여신상의 얼굴을 보는 듯하다. 귀에 점토로 찍은 귀걸이가 보인다.
인물의 우아하며 강인한 느낌이 생생하다.
전사의 머리. 1st-2nd century. 시르다리야강변.
위의 여신상이 실제에 상상(개념속의 아름다움)을 더한 모습이라면, 전사의 얼굴은 상상 속의 모습이 아니다. 실제 인물의 얼굴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덥수룩한 수염, 길고 휘어진 코, 곤란한듯,,지친듯 감정을 담고있는 표정. 옆모습은 고독하고 생각하는 지휘관의 모습이다. 2000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현대의 어느 조각보다 더 대상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표현 솜씨는 세련되어 간결하다.
이것 또한 놀랍다. 사마르칸트. BCBC 1500-1350년. 점토, 안면 고령토.
매우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광대뼈 없고 길고 높은 코, 앞, 옆 모두 그곳 사람들의 얼굴 특징을 간단하고 뚜렷하게 담고있다. 표현의 에쎈스가 느껴진다. 반쯤 감긴 긴 눈, 반쯤 벌린 입술에 고단함이 배어있다.. 보통사람이 보통 사람의 얼굴을 빚어둔 게 3000년 지나 우연히 세상에 나온건 아닐까.
분홍색 피부의 남자. 2-4세기.
'즐거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ink Martini - Amado Mio (0) | 2010.12.27 |
---|---|
페루 민속 음악 무용 공연 (0) | 2010.12.27 |
드리나강의 다리-이보 안드리치 (0) | 2010.12.27 |
고란 브레고비치 Goran Bregovic HOP HOP HOP (0) | 2010.12.27 |
고란 브레고비치 Goran Bregovic 아리조나 드림 (0) | 201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