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학 법 개정에 촛불들고 반대 했던 박근혜가 반값 등록금을 하겠다고 했다 한다. 어느 기자가 반값 등록금 추진이 사실이냐 확인하니 박근혜 캠프에서는 기사와 달리 '반값 등록금 아니라 부담을 반으로 줄여 주겠다고 했다' 한다.
이명박, 황우여 , 이주호 는 세금으로 학비 감면, 융자 확대 등을 반값 등록금이라며 말장난을 쳤고, 그때 만인 앞에서 주고 받던 토론은 어떻게 종결되었는지 모르겠다. 같은 사람들이 전과 같은 이야기를 하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 아니나 다를까.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부담을 줄여 준다는 거다. 등록금이든 부담이든 반으로 만들겠다면, 그게 실제적으로 어떤 건지 어떻게 시행할 지 박근혜는 설명할 수 있나?
반값 등록금 실현이 표를 얻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박근혜는 카메라 앞에서 약속하고 치울 일이 아니라 여당의 대통령 후보이고 야당도 찬성하니 오늘부터라도 정부와 의논해 추진하면 된다. 추진하는 시늉이라도 하면 홍보회사 노릇하는 방송사에서 진정성 실행력 어쩌구 기사 풀어줄 것이고 그려면 표를 끌어 모을 텐데 추진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1. 캠프가 그런 거 모른다.
2. 박근헤는 왜 등록금이 반값이어야 하는지 모른다. 립 서비스하고 사진 찍고 보도 내면 그걸로 끝.
3. 정부를 통해 사학재단을 압박하여야 하는데, 자신이 사학을 소유하고 있고
자신을 지지하는 사학재단, 종교재단의 반발과 표의 손실이 무섭기 때문이다.
4. 시도 했는데 덜컥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 ㅎ(절대 그럴 리 없지만)
지난 7월 10일 대선 출마 발표시 반값 등록금 대책에 대한 질문에 대한 박근혜의 답변은
그녀의 선거 구호에 대한 이해, 사고능력, 언어능력, 소통능력을 드러낸다.
(박근혜 답변은 1:59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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