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일기-비 맞으며 산책 2009.04.25 토(2009.04.30 19:19) 다이어리 내용 산책 나가는 오후길에 빗기가 느껴진다 했더니 바람이 분다. 바람이 몰아주어 빗방울이 굵어진다. 상수동 사거리를 지나 극동(極東이라는 서쪽에 중심을 두고 우리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extreme east 변두리라 부르는 사고 방식 싫어 해)방송국 앞을 지나 홍대 삼거리로 향한다. 몇 일 사이 비가 온 덕에 맨 얼굴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무섭지 않다. 삼거리 씨디집 (내사랑 레코드 포럼) 라틴 음악을 따라 길을 오르내린다. 이 씨디집의 음악은 언제나 발겁음을 멈추게하고 느리게 하고 흥에 맟추느라 건널목 신호 몇 번을 지나치게 하기도 한다. 내 씨디 중 남미,이태리, 집시 음악은 모두 이 집 앞에서 오락가락 하다가 산 것들이다. 포럼 집 .. 더보기 이전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