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부럽다.
부자라서 무덤에서 요람까지 봐줘서 부러운게 아니라
정규직, 비정규직 차이 없이 평균급여 400만원~600만원, 주당 근로시간 35.5시간이라서가 아니라
스웨덴의 투표율, 90%의 투표율이 부럽다.
90%면 투표권자는 다 투표한다고 볼수있겠다. 피치못할 상황에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웨덴 사람들은 세금납부가 의무이듯 내 의견의견 드러내는 것, 나 대신 일할 사람을 뽑는것을 의무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닐까. 투표가투표가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는한 90%일 수가 없다. 학생이 학교가는게 기본이고 군인은 나라지키는 게 나라지키는게 당연하듯 민주국가의 국민은 투표하는게 당연한 직무로 생각하는것이 아닐까.
그들은 민주 민주 국가의 국민이 투표하지 않으면 보이게 보이지 않게 국민에게 돌아오는 손해를 일고있다. 알고 있다. 알고있다. 투표권자의 90%의 기대와 지지와 감시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국민의 반이상이 무심히 넘기는 넘기는 나라의 그것과 비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선진국이고 동경하는 나라의 국민인거다. 국민인거다.
선거, 표가 무서운 줄 알던 사람이 있었다. 1905년 러시아의 무능한 니콜라스 2세에게 닥친 노동자, 농민의 혁명 대열은 짜르의 군대에 맞서 싸웠지만 "피의 일요일"로 진압되고 만다. 무능부패의 짜르 체제에 구세주가 등장한다. 스톨리핀이다. 그는 귀족과 소수 부농의 노예처럼 살고있는 농민이 인구의 대다수(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들의 짜르체제에 대한 반감을 알고 있었다. 그는 혁명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그는 1대 의회(두마)를 해산 시켰다. 2대 의회가 형성되었다. 혁명을 지지하는 좌익세력이 대거 진출했다. 스톨리핀은 선거법을 고쳤다. 농민의 투표를 절반으로, 노동자의 투표를 3/1로 죽여버렸다. 3대 의회에서 혁명 지지세력은 의회에서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100년전 스톨리핀식의 선거법 수정은 현대 민주국가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투표를 기피하게 만드는 교묘한 방법이 많이 있다. 제주도 도시사 소환투표...동네 소환투표....동네 조직을 통해 투표한 사람이 누구인가 눈길을 주고받는 분위기, 사람들이 투표하러 가기가 껄끄러워하는 가운데 (소환법 자체의 문제가 잇다고 봄) 도지사 리콜은 무위로 돌아기게 돌아가게 되었다. 미디어에서 관련 뉴스를 거두어들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여주는 것만 보니까. 미디어가 미디어가 보여주지 않은 뉴스는 발생하지 않은 사실이 되고 만다. 치사한 방법으로 투표를 투표를 포기하게 한다. 투표소 위치 불명에 가깝게 하기. 찿아가기 어려운 곳이나 교회에 투표소 설치하기....
"투표는 권리라고 알고, "내 권리 "쿨 하게" 포기하니 알아서들 하셔"하는 소쿨 족의 권리 개념이나 그놈이 그놈인데 찍어서 뭐해 하는 투표 무용론(?)을 많이 접한다. 쿨족이나 그놈이그놈족들은 공동, 공공의 이슈는 물론 자기와 직접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 그런거 몰라, 알고 싶지도 않아 하면서 무지를 자랑하기도 한다. 쿨족이 수적으로 늘기 바라고 그놈이 그놈 타령하다가 투표 안하는 사람이 늘기를 바라는 정치자가 있다. 국민이 저버린 권리와 의무를 아전인수하여 나를 위한 권력으로 바꾸는 정치자들이다.
걍 한마디로, 투표는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