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필망 2 日本必亡2
2011/04/14 - [세계는] - 일본필망 日本必亡
세달 전에 일본필망이라고 글을 쓸 때는 일본 정부와 도큐 전력의 상황 파악과 대응 태도를 보니 이러다가 일본이 망하겠다 싶었다. 판단력 부족과 지체, 도큐전력에 대한 리더쉽 부재, 사실 은폐 등 때문이었고 공무원 사회의 관료주의와 작동 단절 때문이었다. 그 때나 그 이후나 일본 국민의 적극적 불안 표현, 정부와 도큐전력에 대해 대응 촉구, 불만 토로 등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일본 정부와 도큐전력이 국내외적으로 정보를 봉쇄, 관리하는 이유일 것이며 언론이 지침을 따르는 탓일 것이며 일본 국민들의 전체주의 순응적 태도 때문이리라 짐작한다.
그 이후 3개월 지나면서 일본이 대내외적으로 하는 일을 보니 일본은 필히 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전오염수치를 발표해 오던 도의원을 죽음으로 밀어내서라도 진실이 알려지는 것을 늦추려는 일본 내부의 정의의 실종때문이며 피폭된 자국 농산물을 매입, 가난한 나라에 원조라는 명목으로 넘기는 양심의 실종 때문이며, 가난한 나라의 젊은이들을 싼값에 데려다 원전 교육, 실습이라는 명분으로 원전 현장에 투입하려는 비인간성 때문이다.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이라도 데려오려 한다는 일본의 계획은 노골적으로 못배우고 가난할 수록 약자라고 생각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고 대놓고 돈으로 사람을 사겠다는 거다. 생명 평등 존엄 공생을 외면하는 비인간성은 지난 세기 망하기 전의 일본과 다르지 않다.
한나라의 정부는 국민과 수준을 같이한다고 본다면 60년의 자민당 정부와 사회구조는 일본 국민의 거울이다. 일본국민이 인재에 의한 불행으로 도드라진 정부의 무능과 세력간 이기심과 싸워 이겨내야한다!!!는 걸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들 정부의 무능과 불행을 나눠지고 살아야 한다. 그 불행을 왜 남의 나라의 약함과 가난을 이용하여 떠넘기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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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하순에 쏱아지던 일본 원전에 관한 이야기가 한달 두달 지나면서 확 줄었다. 외국 매체나 환경 관련 시민 단체의 발표를 일부러 찾아야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도다. 기형 동식물이 나타났고 후쿠시마 주변부 뿐 아니라 동경 등지의 수도물, 사료, 쇠고기에서도 상당량의 세슘이 검출되었다. 동경의 3/11 이전에 평균 방사능 양과 이후의 양은 최저 8배에서 몇 십배인 것으로 나타났고 해저 해초류, 패류로 부터 작은 물고기, 큰 물고기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사료를 통해 쇠고기, 우유에 세슘이 나타난 것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후쿠시마로부터 얼마나 떨어져있는가는 더 이상 안전을 파악하는데 잣대가 되지 않는다.
노심은 녹아 내려 용기 바닥을 뚫고 격납고 콘크리트 바닥에 쌓여있고 그 아래로 흘러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 지하수를 통한 오염을 막기위해 지하로 차단 벽을 쳐야하지만 도큐전력은 비용과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한다. 일본 언론은 원전관련 소식보다 전기 수급 문제와 간 나오토 끌어내리기로 지면을 채운다 한다. 일본 주류 미디어는 전력 공급 차질 때문에 냉방기 사용 제한을 받는 노년층이 고통받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등 부차적인 문제를 확대하여 기사화하고 자민당, 원전족이 원하는 바 원전 가동 재개를 획책하고 있다. 이는 도큐전력의 비윤리에 원전 담당 공무원등의 자리 차지, 자민당이 간 나오토 죽이기 등과 주류언론의 이해관께가 얽혀 국가적 재앙을 앞에 놓고 개인적이고 조직중심의 이익을 다투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본 내부의 자생적 쇄신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런 배경에서 원전 수치를 발표하던 일본 도의회 의원이 검은 비닐 봉투을 쓴 채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주류세력에 반대하는 자는 제거한다는, 퇴로 없는 일본 정치의 막장이다.
일본은 가난한 국가들을에게 동북지방 생산 수산품을 제공 한다고 한다. 차마 인간으로, 선진문명국의 얼굴을 하고서 할 수 없는 일을 벌인다. 2차 대전 때 일본이 아시아인들에게 인체실험을 했던 것과 다르지 않은 잔인한 폭력이다. 사고 지역에서 150 키로 200 키로 떨어진 곳의 사료, 쇠고기 조차 오염되었고 유통되고 있는데, 인간이 인간에게 어찌 이런 계획을 할 수 있는가. 자국민 보호목적으로 수입규제하고 있는 개도국에 오염가능성 높은 수산물을 무상제공한다는 건 돈으로 규제를 풀수있다는 money animal (economic animal 아닌)다운 생각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626162417689&p=yonhap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의 수산물을 구입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개발도상국에 무상 제공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대지진 피해지역의 복구와 부흥을 돕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해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등 도호쿠 (東北) 지역의 꽁치ㆍ고등어 통조림 등의 수산품을 구입해 개도국에 제공할 방침이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방사성 물질 검사를 의뢰해 안전성을 확인한뒤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이후 일본 식품의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개도국에 지원한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40억∼50억엔(약 540억∼670억원)의 예산을 포함하기로 했다. 일본의 2011년도 ODA 당초 예산은 작년도에 비해 7.4% 감소한 5천727억엔으로 12년 연속 감소했다.
원전 사고후 수습을 위한 초기 작업자가 피폭으로 사망했고 작업자들 이후가 추적되지 않는다는 소식도 있었다. 피폭때문에 일인당 1-2분씩 작업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고 수습을 위한 인부들을 구하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일본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6천명 가량의 원전 연수생을 받아들여 현장 경험을 시킬 것이라 한다.
http://headlines.yahoo.co.jp/hl?a=20110703-00000516-san-bus_all
일본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실습생을 받아 베트남의 원자력 발전 기술 인력 양성 사업에 나선다. 총 6 천명을 받아 일본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작업에 종사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 습득을 목표로한다. 베트남 정부는 남부의 닌투안 성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있어, 아임 재팬(실습생 양성 기구)은 실습생이 베트남 원전의 안전 확보와 현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기로. 실습생을 일본 기업에 소개하고, 기업의 생산 현장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을 제공.... 실습생 프로그램 종료 후, 현지기업이나나 일본계 기업에 취업....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내 전력 회사와 연계하여 실시하며 실습생은 원전의 작업 현장에서 운전이나 수리에 참여, 실무를 통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한다. 아임 재팬은이 원전과 관련 시설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육성하는 것을 염두에 연간 1 천명, 총 6 천 명의 실습생을 받아들이는 방침 현지에서 원전 관련 일을하도록한다 . 아임 재펜은 육성프로그램 수강 조건으로 고졸 이상의 학력을....가난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수학이나 일본어 등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그들에게 생명이 평등하다는 것, 양심, 타인의 고통에 대한 동감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정신은 필히 사라져야 한다. 힘 나눠가진 사람들이 사회 전체의 안전과 평등을 구하지 않는 나라는 불행하다. 힘 가진 국가가 국가이기주의로 힘쓰면 지구의 미래가 불행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