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소식-엘살바도르
2009-08-31
엘살바도르 FMLN의 마우리시오 푸네스(49). TV 기자로 정부 비난 보도를 일삼다 기자 생활 14년만에 방송국에서 쫓겨나면서 정치계로 뛰어들어 결국에는 좌파 진영의 대권였다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푸네스는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등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는 또 외교문제에 관한 한 일부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듯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베네수엘라 혹은 다른 국가의 위성국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푸네스는 ARENA가 과거 20년 동안 집권하면서 빈곤층을 지원하지 않은 것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수 백만 엘살바도르 국민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푸네스는 또 최근 연설에서 국내에서 14개 소위 명문가가 대대로 정치, 경제를 지배해 온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제는 유산을 청산할 때라며 집권 ARENA의 거짓 선전에 현혹되지 말 것을 호소했다.
ARENA의 로드리고 아빌라 (44)는 선거연설에서 자신에게 투표하는 것은 결국 '하느님, 조국, 자유'를 바탕으로 한 가치관을 지키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빌라 후보는 "엘살바도르가 차베스의 지배를 받기를 원하는가? 혹은 가족과 자녀들이 발전과 자유 속에서 더 잘 살기를 바라느냐을 물었다.
아빌라의 가족과 자녀는 엘살바도르의 강부자.
아빌라는 우리나라의 누군가와 데깔코마니.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볼리비아, 니카라과 모두 미국의 경제 식민지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이제는 정부 주도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손잡는다. 브라질의 룰라와 베네즈엘라의 차베스가 미국 주도 경제 체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남미 공동체 결성의 두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