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정식 브런치
엄마생각
2011. 10. 3. 00:52
모처럼 식탁에 함께 앉을 수 있는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는 브런치 약속이 있다나.
개콘의 남하당 당수처럼 여자가 브런치 간다는 거 자체가 문젭니다 문제. 누구는 새벽에 나가고 누구는 브런치 가고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 소는.... 할 수도 없고. 약속을 점심이나 저녁으로 바꾸지 그러니? 핫케익에 시럽 뿌려먹는 브런치보다 맛있고 실속있는 가정식 브런치 차려 줄께,,, 하면서 잽싸게 차린 아침상.
아침부터 생선 구이라니 할라나 싶었지만 그래도 갈치 굽고 명란젓에 나물에 사골 곰국. 정말 가정적인 가정식 브런치이구만.